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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인사이드

​회원 동정

KBS 남산 시절을 추억하는 목멱회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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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멱회 모임이 10월 23일(월) 정오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식당에서 열렸다. 김주혜 회장을 비롯해 김규홍, 김상준, 김윤한, 박영웅, 박찬숙, 변웅전, 송광자, 송현식, 이계진, 이규항, 이명희, 이세진, 이종태, 이팔웅, 전인선, 정도영, 최선, 최평웅, 황량 회원이 참가했다. 1963년 KBS TV 개국 시 입사 동기생 변웅전, 최선 회원이 참석해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다.

KBS 남산69 여자 동기들 용문산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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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여자 회원 전원이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서 90세 되신 정기채 선배를 모시고 정담을 나누며 늦가을을 만끽했다. 김순자 김영자 송광자 전인선 윤광순 이해완 이혜옥 등 회원들은 정기채 선배를 50년 만에 뵈었는데, 공기 맑고 경치 좋은 용문면에서 건 강하게 지내시는 모습을 뵐 수 있어 좋았다고 한다. 남녀 각각 7명으로 구성된 KBS 남산69 모임은 30여 년 전 결성돼 초대 김순자, 2대 이혜옥 회장이 각각 15년째 모임을 이끌고 있다.

KBS 남산70 동기들 서울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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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KBS 입사 동기 김윤한, 김원태, 신상식, 오한신, 윤동원, 이신웅, 이종태, 이후재, 전옥수, 정도영 등 10명의 회원들이 11월 4일(토)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윤동원 회원이 대접한 점심을 먹고 경복궁과 청와대를 방문했다. 청와대를 방문할 때는 김윤한 회원의 박정희, 김영삼,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 방문 스토리를 경청했다.


KBS남산70년 동기 아나운서 모임은 입사 49년 만인 2019년에 김원태 회원이 운영하는 전남 함평 한옥 펜션에서 재회한 후 원주 치악산. 공주 계룡산에 이어 올해 서울을 찾은 것이다.

김성길(전 KBS) 편집장, 아나운서클럽 미주 서부지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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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목) 아나운서클럽 미주 서부지회(LA)를 방문했다. 김 편집장은 서부지회 홍우창(전 TBC) 회장과 정영호(전 KBS) 미주 편집위원을 만나 한국아나운서클럽의 조직과 운영, 회원들의 근황 등을 설명했으며, 미주 지회 운영에 대한 이계진 회장의 기대와 관심을 전했다. 홍 회장과 정 위원은 클럽이라는 공동체가 있기에 국경을 초월한 아나운서 선후배 간의 정도 나눌 수 있는 게 아니냐며 해외 회원들을 아나운서클럽의 일원으로 품어 주는 집행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특히 카톡과 웹진을 통해 고국의 소식을 공유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하고 웹진 창간호에서 원로 위진록 선배의 심층 인터뷰 내용을 볼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김 편집장은 초면의 후배를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정영호 미주 편집위원은 1966년 KBS에 입사(이세진, 차인태, 박세호, 이석희, 심재일 아나운서 등이 동기)해 강릉방송국과 전주방송국 등에서 근무했다. 1986년 KBS 미국 현지 법인 KTE의 총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경영을 책임지고 있다가 퇴직하고 LA에 정착했다. 


홍우창 회장은 1976년 TBC에 입사했다. 입사 동기로는 허주 아나운서가 있으며 이재명 아나운서와 함께 TV 담당 아나운서로 활약하다 1979년 TBC 미국 지사로 발령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했다. 1985년에 중앙일보 미국 지사로 자리를 옮겨 기자로 활동하다 사업을 위해 퇴직한 뒤 현재까지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화법의 대가 전영우 고문, 『배우의 연기 수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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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나운서 박사 1호 전영우 고문이  올 9월 『배우의 연기 수업』(역락 간)을 펴냈다. 『배우의 연기 수업』은 온몸으로 연습을 거듭하는 배우 지망생과 연출가를 위해 배우의 표현, 동작과 표정, 육체의 기본 연습 등을 다룬 강의 및 실습 교재로 개그맨, DJ, MC, 패션모델, 성우, 아나운서, 광고 출연자 등 및 각 방면의 연사들에게 참고가 될 책이다. 


우리나라에 배우에 관한 서적이 없던 시절 전영우 고문은 일찍이 외국 서적을 번역 출판하면서 추송웅, 신구, 강부자, 이덕화 등 연기자 대상 강의를 하며 배우 수업 전문가로 인정받았고, 1968년 장기범 아나운서의 추천으로 제5회 동랑연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월간중앙 10월호에는 국어학자 전영우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 ‘말의 품격을 논하다’란 한글날 특별 대담이 게재되었다. 지난 9월 8일 동아방송 아나운서와 동아일보 기자 출신 선후배로서 원로 국어학자와 '5선 대변인'으로서 함께한 자리였다.

이계진(전 SBS) 회장, 『우리는 KBS 1기』 문집 참여,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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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한국방송공사 공채 1기생들이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입사일에 펴낸 책 『우리는 KBS 1기』에 아나운서들의 변신 노력에 대해 글을 써냈다. 앞서 11월 3일 여의도 중식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도 참석했다. 이 책에는 동기생 범효춘 회원의 글도 실렸다.


한편 11월 19일 방송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부인과 함께 출연해 아나운서 시절 추억담, 농사지으며 사는 근황, 가정 이야기 등을 들려주었다.

최재혁(전 MBC),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임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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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혁 회원이 11월,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임명됐다.

 

1961년생인 최재혁 전 아나운서는 한국외대 졸업 이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아나운서국장, 미래방송연구실장, 기획산업국장, 사장 특보를 거쳐 제주MBC 사장을 역임하였다. 2018년 MBC를 퇴직한 후 정계에 입문했다.

이성화(전 TBC), 「피플365」에 85세 라디오 DJ로 기사 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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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자 「피플365」 잡지 ‘문화 & 예술’란에 ‘세월을 잊은 그녀의 목소리’란 제목으로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관악FM에서 오전 6시에 방송되는 <쾌지나 청춘>의 월요일 방송 ‘인생은 아름다워’를 진행하는 85세 현역 라디오 DJ로 소개된 것이다.

이규항(전 KBS), 「차인」 잡지에 마음을 위해서 마시는 차에 대한 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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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茶人 11/12월호에 ‘오감의 맛, 형이상의 멋’이란 차론茶論을 게재했다. 이 회원은 평소 차를 즐겨 마시는 차인으로서 ‘마음으로 마시는 차’ ‘도란 무엇인가’ ‘평상심을 찾아서’ 등으로 차에 대한 기호嗜好를 해박하게 풀어냈다.

김성응(전 KBS), 제27회 세계문화예술대전 서예 한문부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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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예술발전중심(회장 이무호),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가 주최하는 제27회 세계문화예술대전에서 한문부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받았다. 9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규홍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남산69회 동기들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김 회원은 2014년 KBS사우회 서예반을 지도하는 초당 이무호 선생 휘하에서 줄긋기부터 시작해 전서 4년, 예서 4년를 거쳐 현재 해서 3년차라며, 붓글씨 쓰는 재미가 좋아 그냥 즐겁게 열심히 쓰는데 큰 상을 받아 쑥스럽다고 말했다. 김 회원은 아나운서 출신 PD로 <아침마당> 등을 제작한 명연출자이다.

성선경(전 DBS) 운영위원, 서울 노원구 복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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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금) 서울 노원구민의 전당에서 열린 2023년 노원구 구민상 시상식에서 복지부문상을 수상했다. 성 운영위원은 50년 가까이 장애인들을 위한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1980년 장애아동들의 미래를 위한 특수학교 ‘동천학교’를 설립했고, 2002년에는 중증장애인들의 갱생 고용 근로 사업장 ‘동천’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2003년에는 전국 유일의 동계 장애인체육시설인 국제 규격의 아이스링크 ‘동천생활체육센터’를 건립해 발달 장애인 동계 선수들이 세계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발달 장애인 동계 선수들을 육성해 왔다.

유영미(전 SBS) 사무총장, 로봇과 공동으로 시니어 스마트페스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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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미 사무총장이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이은주)가 9월 2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주최한 ‘2023 서울 시니어 스마트 페스타’를 진행했다.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48개 기관에서 2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 행사에 아나운서 37년 역사상 처음으로 로봇과 공동 MC를 본 것이다. 유 사무총장은 아직까지는 인간 아나운서가 로봇을 챙기며 진행했지만 앞으로 아나운서는 AI가 하게 되지 않을까 많은 생각이 오갔다고 한다. 한편 3년 전에 시작하고 중단 중이었던 유튜브 <영미TV>를 시니어 스마트페스타를 계기로 10월부터 다시 제작해 올리고 있다.

임병용(전 KBS), 제37회 시의 날 기념, ‘시민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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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일(수) 오후 3시 30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37회 시의 날 기념, ‘시민과 함께하는 시 낭송회’ 사회를 보았다. ‘광화문에서 시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신달자, 나태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과 박정자, 손숙 등 연극인 500여 명이 참여해 광화문광장의 가을을 시의 향연으로 물들였다. 임병용 회원은 한국시인협회 회원으로 2008년 ‘시 현실’로 등단해 신인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키스하다 시 쓰는 남자』 등 3권의 시집을 펴냈다.

김병래(전 KBS), 시민 가요대회 · 시 낭송 대회 등에서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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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경남 양산에서 양산시민연말가요결선대회를 진행했고, 11월 25일엔 경주에서 열린 경성대학 최고지도자 과정 주제 발표 대회 심사를 맡았다. 한편 10월 21일 윤동주선양회 주최 전국시낭송대회 심사위원장에 이어 31일엔 부산대학에서 실시한 시 낭송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곽영신(전 CBS), 한국령 독도 새 영토 표지석 제막식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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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악회에서 세운 한국령 독도영토표석이 2022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유실되어, 설치 70주년을 맞아 한국산악회(회장 변기태)에서 새 표지석을 세웠다. 곽 회원은 9월 2일 제막식에서 82명의 참가자를 대표해 가림막을 제거했다.

김성수(전 KBS),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아나운싱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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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학기부터 한양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로 ‘한국어 아나운싱의 이해’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전응덕 고문, 11월 21일 향년 91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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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변신의 삶을 지향한 고인은 서울 경신고 졸업 후 동아대 정치학과 재학 중 입대, 1954년 군인 신분으로 KBS 부산방송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해 공개 방송 MC로 인기를 모았다. 1959년 한국 최초의 민영 상업방송 부산MBC 보도 과장 겸 아나운서 실장으로 스카우트돼 1960년 3·15 마산의거의 진상을 폭로하며 4.19 혁명 과정을 사실 보도했다. 이 공로로 그해 12월 장면 총리로부터 표창장, 2001년 3·15 의거 공로패, 2010년 건국포장, 4.19 정의상을 받았다. (※한국아나운서클럽회보 창간호 2011. 3.15 ‘줌인’ 게재)


1961년 MBC 보도국장에 이어 1964년 TBC로 이직해 보도부장, 주일 특파원, 보도국장으로서 도쿄올림픽 신금단 부녀 상봉 특종 취재, 권투 선수 서강일의 해외 원정 중계방송 등을 맡았다. 1974년 중앙일보 광고 담당 이사, 1981년부터 삼양식품 부사장·사장에 이어 1988년 민주화 이후 KBS 1·2·5·6기 이사와 시청자위원장을 지냈다. 1990년 한국광고단체연합회장을 맡아 2004년까지 이끌면서 1996년 한국이 처음 개최한 제35차 세계광고대회를 주도했고, 이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자서전 『이 사람아 목에 힘을 빼게』 (2002, 랜덤하우스코리아)를 냈다.

​카톡추모사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항상 웃음 띤 얼굴로 아나운서들을 보살펴주셨던 모습이 자꾸 떠오르고 보고 싶습니다. (유수호)

 

지난여름 통화에서 ‘일 NHK 등과 퇴역 아나운서 교류를 추진하면 어떻겠느냐’시며 아나운서클럽 활동에 대한 애정과 조언을 하시기도 했던 고문님이십니다. 슬픈 마음으로 훌륭하신 대선배님을 보내드립니다. (이계진)

 

지난 토요일에도 부산문화방송 모임에 오셔서 환담을 나누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성화)

 

이사님 시절에 아나운서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조건진)

 

삼가 고인의 영전에 국화 한 송이 올립니다. 은총 받으소서. (송현식)

 

삶의 폭이 넓으셨던 선배님, 고이 잠드소서. (전우벽)


부산 문화방송 공채 2기생으로 저를 합격시켜 주신 분인데…슬퍼요!(전미리)

 

언제나 인자하시던 그 모습을 기억합니다. (전인석)

 

전응덕 선배님 가시는 길, 아름다운 꽃길 되소서 삼가 명복을 빕니다. 유족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이정부)

 

우리나라 상업방송인 부산 문화바송의 개국 창설 선구자이신 전응덕 선배님이 한국 방송사에 끼치신 크나큰 업적을 기리며, 삼가 가신 님의 명복을 빕니다. (맹관영)

 

4.19 취재가 생각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윤성원)

 

전응덕 고문님께서는 평소 아나운서의 위상과 가치를 누구보다도 높이 평가하시며, 후배 사랑에 앞장서 주신 분이십니다. 다시 한번 진정으로 존경의 인사를 정중히 올립니다. KBS 이사로 재직 시절, 홍두표 사장님 주재의 주요 고위 간부 회의 때 분야별 각 본부장과 핵심 소속 국장이 참석하는 정례 간부 회의에서, 당연히 있어야 할 아나운서 실장이 빠져있음을 파악하시고는, 당장 그 자리에서 건의해 아나운서 실장이 핵심 간부 회의에 고정으로 참석하도록 계기를 마련하는 등 아나운서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 주신, 대도를 걸으시는 선배님이셨지요. 존경하는 대선배님, 부디 영생하시옵소서. (김규홍)

방송계의 큰 업적을 남기신 선배님 영전에 삼가 고개 숙여 명복을 비오며, 유가족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어호선). 깊은 애도의 마음으로 옷깃을 여밉니다. (임병용)


항상 후배들 챙겨주시던 아나운서 선배님! 명복을 빕니다. (고수웅)


경신고 출신의 서울이 고향인 전응덕 선배님은 부산의 임택근 아나운서라고 저는 60년대 초부터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 시대 부산 지역의 최고의 스포츠 캐스터로서 명성을 드날리셨고, 방송 행정에서도 빛나는 업적을 세우셨습니다. 명복을 비옵니다. 큰 절 올립니다. (이규항)


방송계 모든 면에서 선구자이셨던 전 고문님께서는 떠나셨지만, 우리 모든 방송인의 가슴에 영원히 지지 않는 별로 살아 계시리라 믿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혜경)


전응덕 고문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사회, 광고 업무를 담당했던 저는 KBS 이사로 또 광고단체 연합회장으로 계셨던 고문님과는 인연이 깊었습니다. 인생무상을 실감케 합니다. (이장춘)

원예종 회원, 9월 30일 향년 84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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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경복고등학교와 서울 시립대를 졸업하고 1964년 DBS 공채 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 <동아 스코프>, <본대로 들은대로> 등을 진행했으며, 축구 중계 캐스터로도 활약했다. 예의 바르고 따뜻한 마음으로 ‘선배 존경과 후배 사랑’의 본을 보여준 아나운서였다.

​카톡추모사

아, 어째 뒤늦게 부음을 알리셨을까요. 선배님의 명복을 빌며 미리 챙기지 못해서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유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렇게 우리와 함께하셨던 선배님들이 허무하게 한 분 한 분 떠나시다니요. 헤밍웨이의 메시지처럼 ‘조종弔鐘은 누구를 위하여 울리는 것인지...’ 안 들을 수 없지만, 이런 비보는 좀 아니 들려오면 안될런지요. (이계진)

 

생전에 정이 많고 자상하셨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허무함이 앞을 가립니다. (김병래)

 

뵙고 싶었는데... 축구 중계를 하시면서 자상하게 가르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약주를 즐기시고 후배 아끼는 마음이 누구보다 크셨던 선배님. 편안히 잠드소서. (김성수)


원 선배님! 천국으로 가셔서 천국의 평안과 행복을 누리시기를...(정도영)

 

한 달 전에 사모님과 통화하면서 고생하신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삼가 선배님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께는 위로를 드립니다. (김윤한)

 

현업 총괄로 꼼꼼히 챙기시던 선배님. 퇴근 시간 술자리의 낭만을 마다하지 않으셨던 선배님, 고이 잠드소서! (전우벽)

 
지난 봄 동아방송 개국 60주년 행사가 프레스센터에서 열렸을 때 나는 우제근, 원창호, 한순옥, 원예종 선생을 만나는 기쁨을 생각하면서 행사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전영우 회장님만이 참석하셨습니다. 행사가 끝나면 언론 통폐합 후 주붕
酒朋의 인연이 깊었기에 2차를 생각하기도 했었답니다. 원 선생의 고향이 경북 예천이시라 제가 작호를 예촌醴村이라 하였는데 예醴의 뜻이 ‘단술 예’라 부인께서 화를 내셨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웃으시던 기억도 납니다. 평소 후배들이 예촌으로 불러드렸습니다. 언제나 예촌께서는 술자리가 끝날 때마다 그 매력 있는 저음으로 "저' 딱 한잔 만 더하시죠!" 이 말씀이 청각 영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의 부음이라 할 말을 찾지 못하겠습니다. 아마추어 교인인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일생 착하게만 사셨으니 천국에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규항)


삼가 추위 속에서도 우리 후배들을 따뜻이 이끌어 주시던 고인이 가시는 길. 못다 핀 꽃이 피고 따스한 햇살이 길게 내려 비치길 빌겠습니다. (이정부)

 

한결같이 따듯하고 자상하신 분, 원예종 선배님, 천국에서 영면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세진)

 

약주를 좋아하시고 늦은 시각 여름 밤, 슈퍼마켓 파라솔 아래에서 진을 마시고 소머리국밥집에서 항상 반찬을 더 찾으시던 위원님. 정과 신의를 중요시하던 위원님의 명복을 빕니다. (조건진)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대해주시던 그 인자하신 모습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전인석)

 

착한 심성의 한 분이 먼저 가셨으니, 좋은 자리 옆에 못된 심성의 자리도 흥정해 놓으시길...(맹관영)

 

선배님의 평소 미소 띤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고통 없는 하늘나라에서 부디 평안하시옵소서. (김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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