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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Ilya Pavl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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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건강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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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前MBC아나운서)

 

부산문화방송(HLKU) 아나운서
국군의 방송 아나운서 
문화방송 서울(HLKV) 아나운서
워싱톤 동양방송(TBS) 대표이사 
사)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아침걷기는 기적(奇蹟)이다

“맑은 공기 가득 찬 명랑한 새 아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과 미국에서 현역으로 방송할 때 가장 즐겨 사용했던 아침프로 오프닝멘트이다. 40대 중반, 워싱톤동양방송(TBS) 개국을 준비하면서 건강 유지를 위한 수단으로 “아침걷기”를 선택했다. 끊임없이 새벽을 걸었다. 이때부터 나의 건강은 아침으로 통했다. 삶이란 언제나처럼 선택으로 이어지지만 내가 선택한 운동은 아침걷기로 단순화된 손쉬운 일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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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부담스럽다거나 소일거리로, 심심풀이로 시작했더라면 몸과 마음의 균형 유지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미국에서 20년, 한국에서 10년 동안 아침을 걸어온 날들은 언제나 싱그러움으로 가득했다.

 
매일 아침 되풀이되는 아침걷기는 항상 2시간가량을 사용한다. 잠자리에서 정신과 마음을 정돈한 후 몸을 일으킨다. 이어서 맨손체조를 한 후, 한 병의 물(500cc)을 마시면 준비 끝,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선다. 걷기가 시작되면 이때부터 걸으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세상을 걷는다. 건강의 중심은 걷는 자세가 기본이다. 걷는 사람의 뒷모습을 보면 걷는 이의 나이와 건강이 엿보인다.


사실 젊은 시절의 나는 구부정한 허리가 콤플렉스였다. 균형 잡힌 자세를 갖는 데 어림잡아 20여 년을 사용한 셈인데 걷는 것을 “기적”으로 비유했다는 고대 중국 혜조선사의 '걷기 예찬'을 마치 등대처럼 여기면서 걸어왔다. 건강을 돌본다는 생각보다는 생활의 변화를 다짐하면서 시작한 나의 “아침걷기”는 오늘도 아침을 잃어버리면 하루를 잃어버린다는 신념으로 가득하다.

 
“인간은 걸을 때까지 존재한다”, 사르트르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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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사)한국아나운서클럽
소재지: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동로 233(목동, 한국방송회관 15층 3호)

메   일: announcerclub@naver.com

發行人: 이현우

編輯長: 임병룡

編輯委員: 윤지영, 노영환, 권혁화, 전찬희, 하지은

제   작: ㈜나셀프 마이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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