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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Ilya Pavl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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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 詩 한 자락

시 한자락 2.jpg

‘누가 고요를 말 하는가’

임병룡

(한국아나운서클럽 웹진 편집장)

고요를 잃어버린 세상이라고들 합니다.
그림자는 있되 실체를 잃어버린 세상이라고 합니다.
혼은 빼놓고 껍데기 같은 육신만 부딪칩니다.


소리가 크고 시끄럽고 상대의 소리를 막느라

내 소리가 커집니다.
가는귀가 먹은 사람이 더 큰 소리를 내듯,


저 창밖 잎을 다 떨어드리고도 의연한

겨울나무를 올려다보십시오.
새해엔 좀 더 고요해졌으면 좋겠습니다.
흉중에 고요가 가득 차오르는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바탕 풍경화: 靑泥 김병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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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사)한국아나운서클럽
소재지: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동로 233(목동, 한국방송회관 15층 3호)

메   일: announcerclub@naver.com

發行人: 이현우

編輯長: 임병룡

編輯委員: 윤지영, 노영환, 권혁화, 전찬희, 하지은

제   작: ㈜나셀프 마이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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